제목: 미중 경제 대결의 물결과 한국 부동산의 여진
요즘 경제가 어찌 흐르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이 보여.
제가 보는 시각에서 경제적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내용을 쓰기에 앞서 이 글은 본질에 해당하는 정치나 각국의 군수업체 관련 이권 문제와 전쟁 사이클은 뺐습니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제 주관적인 시각으로 해석하는 경제 이야기입니다.
미국에서 시작해 유럽에서 번지는 은행파산의 본질은 중국의 달러 채권 매각과 이에 미국의 금리 인상 압박 및 각종 규제로 맞서고 있는 상황 때문인데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발생하는 효과는 어떤 것이 있을지부터 보겠습니다.
1. 미국의 유가가 떨어집니다. 유가가 떨어지는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꺾이는 효과를 가지죠.
2. 외국의 모든 달러는 미국으로 가게 됩니다. 금리가 높은 곳이 이자를 많이 받게 되니. 미국으로 가는 겁니다.
3. 미국으로 달러가 가는 만큼 다른 나라는 미국채권을 사야 합니다. 이유는 모든 가스나 석유 같은 에너지 자원은 달러로 결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4. 그리고, 미국은 자국보다 금리가 낮은 나라의 물건을 값싸게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왜 달러채권을 팔까요?
얼마 전 일기에서 언급한 게 있습니다. 사우디의 천연가스를 위안화로 결제했다고요.
달러가 필요한 이유는 석유와 가스를 결제할 수 있는 통화가 오로지 달러기 때문입니다.
위안화로 에너지 자원의 결제가 되는 이상 중국에게 달러는 필요하지 않게 된 거죠.
참고로 이런 중국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러시아, 브라질, 사우디 등이 있습니다.
OPEC이 자꾸 감산을 해 유가를 올려 미국의 인플레가 꺾이는 것에 찬물을 붓는 것도 이에 해당하죠.
이러면 보통은 미국이 불리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테지만 미국은 만만한 나라가 아닙니다.
현재, 미국은 금리를 올린 덕분에 달러와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고 체력이 올라갔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체력을 바탕으로 미국은 교역에 이점을 가지게 됩니다. 여기서 미국이 소유한 알래스카의 유전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카드를 뽑거나 홍콩의 달러를 묶고 경제제재를 가속화한다면 지금 중국과 그 편에 선 나라의 경제는 망가지게 될 겁니다.
결국, 중국은 소련과 일본의 전철을 밟게 되고, 그런 피해는 해당 국가의 국민이 보게 될 겁니다.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겁니다. 중국은 죽기 살기로 대만에 쳐들어 갈지도 모르죠.
여기에 우리나라의 경제도 미국이 올리는 금리를 따라가지 못하면 힘들겠죠. 미국과 금리가 역전되는 상황이 길면 길수록 에너지를 비싸게 사게 되고 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는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토건세력이 지분을 쥐고 있는 일부, 언론과 부동산 세력은 금리가 오르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자영업자와 서민을 핑계로 상승을 막죠.
‘벼락 거지‘라는 프레임을 씌어 ‘영끌’을 하게 만들고 말이죠.
이들은 자신 들이 지은 아파트를 떠 넘기는 것이 전부인 집단입니다.
국민이 인플레이션에 신음을 하든 고통을 겪든 아랑곳하지 않고 금리 동결을 외치고 있고, 일부 수도권에 청약경쟁률을 보도하게 하며, 정부에게 주택을 세금으로 사달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들 덕에 환율방어를 한답시고 막대한 돈을 투입해 외환보유고를 채우고 있죠.
한국의 부동산은 문제가 많은데요. 청약, 전세, 토건 비리 이건 진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최근 이 세력은 농민들 망하게 하고 농협하고 연계해 그 땅을 사서 개발하려고 하는데요.
갈수록 막장으로 가는 걸 보면 참…
어찌 되었든 현재, 중요한 건 중국과 미국의 힘겨루기입니다. 좀 빨리 끝났으면 하네요.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며, 물론 개인의 시각에서 쓴 거니 틀린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처음으로 적은 경제 관련 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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