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의 세 번째 목요일
미세 먼지는 비가 와서 밤사이는 괜찮았지만
중국에서 부는 황사가 심상치 않다.
소백산맥으로 영향은 적겠지만 한동안은 계속될 테니 걱정이 된다.
구글/네이버에 티스토리를 등록했지만 반응이 없다.
구글은 2~3일 정도 걸린다고 하고, 네이버는 한 달 정도 지켜보며, 그냥 묵묵히 올리고 다듬으며 기다려야겠다.
블로그는 탑과 같은 느낌이다.
일정한 품질로 무너지지 않게 글을 쌓아가는 탑.
브런치는 풍경과 같은 느낌이다.
나만의 글로 채워 가는 작품.
포스팅 속도가 나야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 세 개만 썼다.
크라우드 픽에 올릴 사진을 찍고,
브런치에 ‘그대의 삶은 가치 있다.’ 공개했다.
5000자에서 시작해서 공백포함 700자가 된 글은
그럭저럭 마음에 들지만 적은 양이 걸리긴 한다.
길면 좋을 수도 있지만 길게 적을 능력이 안되니 별수 없다고 생각할 뿐이다.
부족한 글에 라이킷을 눌러주는 게 감사할 뿐이다.
나의 모든 글에는 남들은 알지 못할 도전이 있다.
어떤 글은 은유를 담기 위해 8번을 넘게 글을 다듬었다.
헌법 전문과 10장 130개 조를 보고 울림을 받아 적은 글이 있는가 하면, 8일 치 되는 일기의 내용을 쓰고 주제 메시지에 맞게 압축한 글도 있다.
필력이 부족하니 고치고 다듬는 걸 반복하여 적는다.
‘그대여’ 시리즈는 사실 힘든 부분은 끝났지만
좀 더 위로와 위안에 관한 글을 적고 싶어
다음으로 나가지 않고 있다.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
글을 적을수록 어렵다는 걸 느끼지만
재미도 느낀다
오늘도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의 결과물은 인터넷의 물결 속에 흔적을 남길 것이다.
나는 오늘도 뇌가소성과 다중 지능이론을 믿고, 글과 그림을 그린다.
> 같이 보면 좋은 글
*. 나의 큐레이션
'미누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흐리게 흐르는 하루 (30) | 2023.03.28 |
---|---|
하루를 마치며.. (2) | 2023.03.27 |
루틴과 멈춤, 하루 (23) | 2023.03.26 |
이론과 일상 (8) | 2023.03.25 |
2023년 3월 3일: 블로그 포스팅 계획과 일상 속 소소한 하루 (0) | 2023.03.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