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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고양이 이야기

🐾 고양이 돌보기: 어미 없는 고양이 돌보는 방법.(배변 유도, 분유 수유, 트림 등)

by MinouRêveur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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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제나 정확한 정보를 추구하는 미누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어미가 없는 아기 고양이를 돌보는 방법 중 ‘배변 유도 > 분유 먹이기 > 가스 빼기 > 배변 유도’ 루틴에 대해 설명을 해보려 하는데요.

고양이의 발정기의 시기는 대체로 비슷하고, 온난화의 영향으로 날이 따뜻해진 덕분인지 요즘은 1년에 한 세 번 이상의 발정기를 겪는 것 같은데요.

발정기는 곧 새끼가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암컷 고양에의 수명을 극도로 떨어트리는 주범이라 생각합니다.

특정시기에 행운인지 불운인지 저는 어미를 잃은 새끼 고양이를 돌보는 경우가 일 년에 한 3~4번 정도 있는데요.

이상하게도 어미를 잃은 새끼고양이가 나올 때쯤, 다른 새끼를 가진 어미 고양이도 안 보인다는 것이죠.🥲

이 글에서는 이럴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아기 고양이 사진


🐾 기본 루틴 4가지에 대한 팁

1️⃣ 🚼💩 배변 유도하기:


• 아기 고양이에게 분유를 먹이기 전에, 솜뭉치나 물에 적신 면봉을 사용하여 아기 고양이의 배와 항문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 자세는 엎드린 자세를 유지한 상태로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기 고양이가 배변을 할 수 있을 겁니다.

⭐️ 알면 좋은 배변 팁

• 어미 고양이는 혀로 새끼 고양이의 배와 항문을 핥아 배변을 도와주는데요.
면봉과 거즈로 배변 유도를 할 때도 미온수에 적시고, 위의 방식을 참고하는 게 도움이 돼요.

• 야생에서, 어미 고양이는 자신의 새끼 고양이의 배변을 핥아먹음으로써 그 흔적을 제거하고, 육식 동물들이 그들의 새끼를 찾는 것을 방지합니다.

• 이는 생존 전략의 일부로, 많은 포유류가 따르는 방식입니다. 또한, 이 과정은 어미 고양이가 새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한 방법이기도 하죠.

• 하지만, 사람이 아기 고양이를 돌보는 경우에는 위의 과정을 따를 필요는 없는데요.
아기 고양이의 배변을 유도하기 위해 부드럽게 마사지만 해주시고, 배변물은 청결하게 제거하면 됩니다. 아기 고양이의 건강 상태는 그들의 배변물의 색, 빈도, 질감 등을 관찰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가 나오지 않나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2️⃣ 🍼⏰ 분유 먹이기:


• 아기 고양이가 잠들지 않았다면, 매 두 시간마다 고양이 전용 분유를 먹여줘야 해요.

• 고양이 전용 분유와 고양이용 젖병을 사용하세요, 사람들이 먹는 분유는 락토스 계열의 유당이 있어서 소화가 안 되고 치명적입니다.

• 잠을 자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깨워서까지 먹이지 않아도 돼요. 어린 고양이는 먹는 것만큼 자는 것도 중요하고 자연스럽게 일어나 먹는 패턴이 생존율이 가장 높더군요.

• 저는 고양이의 무게가 110g이 될 때까지는 초유가 들어간 분유를 먹입니다.
보통, 어미 고양이는 분만 후 30 ~ 48시간 정도 초유가 나오는 데요.
아무래도 사람이 만든 것이 어미 고양이의 초유만큼 좋지 못할 테니 7~10일 정도는 위의 무게에 도달할 때까지는 먹이는 편이 생존율이 좋아서 꼭 먹이고 있습니다.
이후는 일반 고양이용 우유로 천천히 3일에 걸쳐 바꿔주면 됩니다.
분유는 평균적으로 한 마리당 3 통정도가 들어가고 초유는 KMR 쪽 것을 사용하고, 이후는 페베나 적당한 고양이 분유를 먹입니다.

분유는 대략 400g이 넘을 때까지 주는 편이고, 제가 데리고 오고 추정 나이가 1달을 넘기면 이유식으로 넘어가는 편입니다.

잊지 마세요! 두달 미만의 고양이의 생존률을 매우 떨어집니다.🥲

🍼🔥 분유 온도 확인하기:

• 아기 고양이에게 분유를 먹일 때는 분유의 온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분유의 온도는 약 35-37도(사람의 체온과 유사)가 적당합니다. 이는 아기 고양이가 입으로 먹는 음식이 적당한 온도가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분유를 먹일 때는 손목 안쪽에 조금 떨어뜨려 보아서 너무 뜨겁지 않은지 확인해 보세요.

• 요즘은 적당한 가격대의 분유 포트를 이용하는데요. 기기의 성능은 갈수록 상향 평균화 되지만 뽀르르의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 분유 먹이기:

• 아기 고양이에게 분유를 먹일 때는 아기 고양이가 배를 바닥을 향하게 엎드린 상태로 먹는 게 좋습니다.

• 고양이를 들 때도 사실, 한 손으로 가슴을 지지하고 다른 손은 엉덩이를 받치는 게 이상적이죠.

• 이렇게 하면 분유가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병의 입구를 아기 고양이의 입에 대고, 아기 고양이가 스스로 분유를 빨아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 분유 병을 강제로 아기 고양이의 입에 밀어넣거나, 분유를 너무 빨리 주입하려고 하면 기도에 분유가 들어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아니면 어미 고양이가 다루는 것처럼 뒷목가죽을 약하게 잡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이건 진짜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권장하진 않아요.
고양이가 편한 안는 이미지

대충 이런 느낌이에요.;;



3️⃣ 💆‍♀️🐱 수유 후 등 마사지하기: 트림


• 수유가 끝나면 아기 고양이의 등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머리에서 꼬리방향으로 1~2분 정도 쓸어주면 돼요.

• 사람의 아기가 젖을 먹고 트림을 시키는 것과 같은데요. 아기 고양이의 소화를 돕고, 배에 공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돼요.

• 이게 트림이라고 하지만 그냥 소화 촉진과 공기를 빼주는 거고, 꺼억~. 이란 느낌보다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요.

• 아기 고양이의 등을 부드럽게 톡톡 두드리거나 손바닥으로 아래로 향하게 쓸어주면 됩니다.


4️⃣ 🚼💩 다시 배변 유도하기:

분유를 먹인 후 가스를 빼면, 다시 배변을 유도해 주세요. 이렇게 함으로써 아기 고양이의 소화기능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 그 외 꿀팁 모음

🌟 🌡️🛏️ 따뜻하게 해 주세요.


• 아기 고양이는 체온을 잘 유지하지 못하므로, 항상 따뜻한 곳에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전기방석에 부드러운 수건을 사용하여 아기 고양이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세요.


👶🐾🌡️ 아기 고양이의 적정 온도는 나이에 따라 달라져요.


🎂생후 첫 주일: 29.5-32.2°C. 아기 고양이는 체온을 잘 유지하지 못하니 주의가 필요해요.

🎂🎂생후 2-4주: 26.7-29.5°C.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조금 더 낮은 온도를 선호해요.

🎂🎂🎂생후 5주 이후: 23.9°C 이상. 이 시점에서는 조금 더 낮은 온도가 적합합니다.

• 주의❗️ 아기 고양이의 실제 체온은 일반적으로 성장한 고양이의 체온, 즉 37.7-39.2°C 범위와 동일해야 합니다.
만약 체온이 이 범위를 벗어나면, 저온증 또는 고열증을 앓고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수의사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 🐾📏 나이 확인하기:


• 고양이의 분유를 타기 위해서는 생후 며칠 정도인지를 아는 게 중요한데요. 저는 꼬물이들이 한 번에 여러 마리가 와서 무게로 파악하는 편입니다.

아기 고양이의 무게를 측정하고 아래 내용을 통해 대략적인 나이를 파악하세요.

• 85-115g: 🎂생후 1주 차

• 150-200g: 🎂생후 2주 차

• 225-275g: 🎂생후 3주 차

• 350-450g: 🎂생후 4주 차



🌟 개별 카드 양식 📋

여러 마리의 꼬물이들을 돌보기 위해서 필수죠.
제가 쓰는 것을 좀 다듬어서 공유해 봅니다.😉

🐱 고양이 정보 카드

고양이 이름: 피치

출생 일자 (추정): 2023년 6월 1일

입양 날짜: 2023년 6월 7일

📅 주차별 기록

📆 1주 차

📏 무게: 100g (6월 7일), 115g (6월 8일), 125g (6월 9일), 130g (6월 10일), 140g (6월 11일), 150g (6월 12일), 160g (6월 13일)

🍼 분유 양: 하루에 46회 수유, 분유 1회 당 약 510ml

🚼 배변 상태: 매일 3~4번 정상 배변 확인.

💤 수면 패턴: 수유 후 대략 1~2시간 동안 잠을 자고 깨어나 다시 수유.

💉 백신/기타 약물: 없음 (1주 차에는 백신 접종이 필요 없음)

🗒️ 비고: 6월 9일에 약간의 설사 증상이 있었으나, 6월 10일부터 정상화.

이런 식의 기록일지를 메모장이나 에버 노트 같은 곳을 활용해 기록하면 도움이 될 겁니다.


마치며,


블로그 포스팅이 참 오묘하다는 것을 최근에 좀 느끼는데요.

어떤 것은 금방금방 완성이 되어 조회수가 잘 나오는 것이 있는 반면에 어떤 포스팅은 수 없이 읽고 수정을 반복해서 간신히 올려도 별 반응이 없는 포스팅이 있더군요.

이번 포스팅도 참 힘들게 적은 것 중 하나인데요.🥲

아기 고양이를 키우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그나저나 분유의 메이커나 어디서 구입하는지는 댓글 반응을 보며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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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 저자의 지식과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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