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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감자를 ‘제대로 보관’하는 방법.

by MinouRêveur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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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누입니다.
여러 포스팅이나 정보글을 둘러보니.
감자 보관 방법에 이상한 방법이 보여 바로잡아야 할 것 같아서 감자를 제대로 보관 하는 방법에 대해 매뉴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 블로그의 머리말에 ‘여러 정보를 제공 하는 목적’에 해당하니 해봅니다.


감자 사진


감자 보관하는 방법 대해

1. 어두운 곳에서 보관하기:

감자는 빛에 노출되면 새싹이 돋기 쉽습니다. 심지어는 형광등에도 반응을 합니다.
직사광선이 없는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하고, 빛을 차단할 수 있는 어두운 봉지나 종이 박스에 습도를 유지하는 신문지를 같이 넣어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하기:

감자는 4~10도 사이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감자에 당분이 축적되어 맛이 변하고,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싹이 돋기 쉽습니다.
온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체온 측정기로 감자가 있는 곳 중 깨끗한 곳의 온도를 세 군데 정도 재보면 감이 오실 겁니다.

3. 습기 조절하기:

감자는 습기가 너무 높으면 썩기 쉽고, 너무 낮으면 마르게 됩니다.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싹이 나지 않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세요.

4. 감자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기:

감자를 보관하는 동안,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싹이 난 감자를 분리해 주세요. 이렇게 함으로써 싹이 나지 않은 감자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같이 보관하면 안 되는 채소와 과일

감자와 과일이나 다른 채소를 함께 보관하면, 가스를 내뿜어 서로 상하게 됩니다. 특히 사과와 같이 에틸렌 가스를 내뿜는 과일들은 감자와 멀리 떨어뜨려 보관하세요.

에틸렌 가스를 많이 발산하는 과일들(사과, 배, 토마토 등)은 숙성이 빠른 식품들과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서로의 숙성과 부패 과정을 최소화하여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에틸렌 가스에 대한 오해

감자와 사과를 같이 두는 것이 실제로 일부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과는 에틸렌 가스를 많이 발산하는데, 이 가스는 감자의 싹트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과와 감자를 함께 보관하면 감자의 싹이 돋는 것을 줄일 수 있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와 같이 에틸렌 가스를 많이 발산하는 과일들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의 숙성을 가속시키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이 방법을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에틸렌 가스가 다른 채소나 과일에 영향을 주어 숙성이나 부패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나나를 빨리 숙성 시키는 방법이 이 에틸렌 가스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감자와 사과를 함께 보관하는 것은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하고, 일반적으로는 감자와 사과를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는 어두운 곳에서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보관하고, 사과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떨어져 보관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입니다.


마치며..

잘못된 정보로 괜히 피해를 입을 분들을 위해 감자 보관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했습니다.
정보글을 쓴 분들도 나쁜 생각을 없을 것이고, 정보과잉의 피해자겠죠.
상식에 관련된 여러 정보가 일부 이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어프라이기에 ‘종이 호일‘을 쓰면 미세플라스틱이 열에 의해 음식에 묻는다던가 하는 일부 실험에 의해 나온 정보들이죠.
결론적으로
180도에서 15분 이내로 사용하면 괜찮다고 말하면 되는 것을 해결책 없이 문제점만 제시하는 기사도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뭐. 적고 싶은 것은 만지만 이 정도로 적고,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신다면 포스팅을 하든 해서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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